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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예언 만화 타츠키료 예언 정리 및 2025년 7월 대재앙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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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여행 커뮤니티, 유튜버, 뉴스 기사까지 뜨겁게 달군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2025년 7월 일본 대재해 예언”입니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한 만화가, 타츠키 료(竜樹諒)가 있습니다. 그녀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에서 자신이 꾼 꿈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언했고, 실제로 일부 내용이 현실화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남긴 메시지들은 단순한 우연일까요, 아니면 진짜 무언가를 본 걸까요? 이 글에서는 타츠키 료의 예언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 7월 예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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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츠키 료는 누구인가요?
타츠키 료는 일본의 여성 만화가로, 1990년대에 오컬트 잡지에 활동하며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그녀가 직접 겪은 ‘예지몽’을 만화로 기록한 작가라는 점입니다. 그녀의 대표작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来)』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짜로 예언한 작가”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타츠키 료는 자신을 예언가라기보다, 꿈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만화가라고 소개하며, “모든 꿈이 다 맞지는 않는다. 하지만 너무 생생한 꿈은 기록해두는 편이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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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 대재앙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는?
『내가 본 미래』는 그녀가 1976년부터 1990년대까지 꾼 예지몽 중 일부를 모아 1999년에 출간한 작품입니다. 총 16편의 단편이 실려 있으며, 대부분은 인물의 죽음이나 재난 등 현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입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표지에 “대재해는 2011년 3월”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출간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실제로 발생하면서 중고가 수십만 엔까지 치솟고, 독자들이 원작을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
2021년에는 ‘완전판’이 발간되며 새로운 예언이 추가되었고, 이때부터 ‘2025년 7월 대재앙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3. 실제로 맞췄다고 알려진 사건들
타츠키 료가 그린 꿈 중 몇 가지는 시간이 지나고 실제 사건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모든 기록이 만화 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후속 해석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1) 2011년 동일본 대지진
✅ 꿈내용: 타츠키 료는 꿈속에서 “2011년 3월에 일본 열도에 전례 없는 대재해가 일어난다”고 반복해서 보았다고 합니다. 특히 “도쿄와 가까운 해안가에서 큰 파도와 검은 물이 덮친다”는 장면이 있었고, 꿈을 꾼 이후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전합니다.
✅ 현실과의 일치: 실제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그 여파로 초대형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이어졌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예지 내용이 만화 표지에 “대재해는 2011년 3월”이라는 문장으로 분명히 인쇄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재조명되며 중고 가격은 수십만 엔에 거래됐습니다.

2) 프레디 머큐리 사망
✅ 꿈 내용: 1976년 11월 24일, 타츠키 료는 무대에서 찬란하게 노래하던 남자가 어두운 공간으로 사라지는 꿈을 꿨다고 기록했습니다. 꿈속에서 남자는 “음악은 남지만 나는 곧 떠난다”고 말했으며, 이상하리만치 기억에 강하게 남아 기록해두었다고 합니다.
✅ 현실과의 일치: 15년 뒤인 1991년 11월 24일,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꿈을 꾼 날짜와 정확히 15년 후 동일한 날짜였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3)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
✅ 꿈 내용: 1992년, 타츠키 료는 자신이 TV 속 유명 인물의 죽음을 지켜보는 꿈을 꿨다고 말합니다. 꿈속 여성은 군중 속에서 화려하게 미소 짓고 있었고, 곧 자동차와 함께 빛 속으로 사라졌다고 묘사합니다. 꿈에서 느낀 감정은 “애도, 경악, 그리고 대중의 충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현실과의 일치: 5년 후인 1997년 8월 31일,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꿈의 시기와 감정, 자동차 사고라는 요소까지 겹치면서 많은 이들이 예지몽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4) 1995년 고베 대지진
✅ 꿈 내용: 1995년 1월 2일, 타츠키 료는 거대한 도시가 흔들리며 고층건물이 무너지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꿈에서 지진은 새벽 시간에 일어났고, 전기가 나가고 구조 요청이 빗발쳤다고 표현했습니다. 꿈이 너무 생생해서 바로 노트에 그림과 날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현실과의 일치: 그로부터 15일 뒤인 1995년 1월 17일, 일본 효고현 고베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타츠키 료는 만화에서 이 경험을 “내가 직접 겪은 것처럼 무서웠다”고 묘사했으며, 시기·장소·상황 묘사 모두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5) 코로나19 팬데믹
✅ 꿈 내용: 1995년, 그녀는 전 세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서 조용히 이동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었고,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멀었으며, 하늘은 뿌옇게 흐려 있었다고 합니다. 꿈에서 나온 키워드는 “바이러스”, “국경 폐쇄”, “아이들의 혼란”이었습니다.
✅ 현실과의 일치: 25년 후인 2020년,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현실이 정확히 꿈과 비슷한 형태로 재현됐습니다. 마스크, 거리두기, 공포 분위기, 학교 폐쇄 등 꿈에서 본 이미지들이 현실화되면서, 그녀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 역시 예지몽이라고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4. 2025년 7월, 진짜 대재해가 온다고요?
2021년에 재출간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는 새로운 예지몽이 실려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그녀가 꾼 꿈 중 하나가 2025년 7월 5일에 발생할 ‘진짜 대재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꿈에서 “일본 남쪽 바다에서 바닷물이 끓고, 커다란 굉음이 난 후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묘사합니다.
→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를 해저 화산 폭발, 혹은 해구 대지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이 대재해를 “내가 꾼 꿈 중 가장 강렬하고 오래 기억에 남은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단순한 불길한 꿈이 아닌, 구체적이고 임박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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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여행 취소와 준비 움직임
이 예언은 단지 팬들 사이의 괴담으로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7월을 앞두고 일본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도시전설’이 아닌, 심리적 불안과 준비 움직임이 동반된 사회적 현상입니다.
-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2025년 7월은 피하자”는 글이 다수 등장
- 중고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 품절되거나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
- 일부 일본인은 식량과 방재 키트를 미리 사두는 등 ‘재난 대비’ 시작
-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다수 분석 콘텐츠가 업로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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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과학은 뭐라고 말하나요?
현재 과학계에서는 정확한 지진 발생 시점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일본은 불안정한 판 구조 위에 놓인 나라로, 어느 시점에든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런 예언을 근거로 특정 날짜에 지진이 발생한다고 단정짓는 것은 과학적으로 위험한 결론입니다. 전문가들은 예지몽 자체보다는, 이 기회를 통해 재난 대비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타츠키 료의 『내가 본 미래』는 예언서이기보다, 우리가 “미래에 얼마나 무관심하게 살고 있었는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그녀가 맞췄다고 믿든, 우연이라 생각하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2025년 7월이 다가옵니다. 그날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만약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하셔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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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홍태경 교수의 일본 지진 견해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난카이 대지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해당 지역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그로 인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지진 예측은 과학적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홍 교수는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이 일본뿐만 아니라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지진이 발생하면 해일이나 지반 변동 등으로 인해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비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