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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오랫동안 길렀다면 한 번쯤 ‘잘라 버리기 아까운데 머리카락 기부를 해볼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소아암 환아를 위한 가발 제작에 내 머리카락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기부인데요.
막상 하려고 보면 머리카락은 몇 cm부터 가능한지, 염색이나 펌을 한 머리도 되는지,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내 모발 기부 기관으로 잘 알려진 어머나운동본부를 기준으로 머리카락 기부 조건과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머리카락 기부 조건
어머나운동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입니다.
기부받은 모발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겪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특수 가발 제작에 활용됩니다. 서울시가 소개한 어머나운동 사례에서도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소아암 환아를 위한 가발 제작에 활용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억하면 좋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머리카락 길이 25cm 이상
- 펌이나 염색을 한 머리도 기부 가능
- 단, 손상이 지나치게 심한 모발은 가발 제작에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음
- 자른 모발은 완전히 마른 상태로 묶어 포장
- 택배 또는 등기로 발송
- 기부증서를 받으려면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신청
특히 25cm를 딱 맞춰 자르기보다는 실제로는 30cm 정도를 확보해 자르는 것이 편합니다. 머리카락 끝부분의 손상이나 길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2. 염색한 머리도 기부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염색이나 펌을 하지 않은 모발만 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머나운동 관련 안내에서는 펌이나 염색을 한 머리도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염색모가 반드시 가발 제작에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발 손상이 너무 심하거나 끊어짐이 많은 경우에는 실제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색을 여러 번 했거나 머리카락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라면 보내기 전 현재 기부기관의 안내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머리카락 기부하는 방법
절차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1) 머리카락을 충분히 말립니다
머리를 감았다면 물기가 전혀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려주세요.
젖은 머리카락을 밀폐해서 포장하면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상태에서 자르고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머리를 여러 갈래로 묶습니다
머리카락을 하나로 크게 묶기보다는 머리숱에 따라 2~4갈래 정도로 나눠 고무줄로 단단하게 묶으면 자르기도 편하고 모발이 흐트러지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부할 부분이 최소 25cm 이상 되는지 미리 확인해 주세요.
3) 고무줄 위쪽을 자릅니다
묶어 놓은 고무줄 바로 위쪽을 가위로 자르면 됩니다.
미용실에서 자를 예정이라면 예약하거나 방문했을 때 이렇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머리카락을 기부하려고 하는데 25cm 이상 나오게 묶어서 잘라주세요.”
모발 기부 경험이 있는 미용실이라면 대부분 쉽게 이해합니다.
4) 자른 머리카락을 포장합니다
자른 모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묶은 상태 그대로 보관합니다.
서류봉투나 작은 상자 등에 넣어 발송하면 됩니다. 관련 안내에서도 묶은 머리카락을 포장해 택배 또는 등기로 보내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4. 머리카락 기부 보내는 곳
최근 공개된 어머나운동본부 기부 안내 및 기부 사례에서 확인되는 모발 발송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45길 24, 3층(월계동)
어머나운동본부
우편번호 01914
택배나 등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선불 발송합니다.
다만 기부처 주소나 접수 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발송하기 직전에는 어머나운동본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주소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5. 머리카락 기부증서 받는 방법
머리카락을 보내는 것으로 끝내도 되지만 기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발기부증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카락 발송 → 어머나운동본부 홈페이지 회원가입 → 모발기부 신청서 작성 → 운송장 번호 입력 → 기부증서 확인
서울시의 어머나운동 소개에서도 모발을 발송한 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증서를 출력하는 절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리 기간은 접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송 직후 바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기다렸다가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빠진 머리카락도 기부할 수 있을까?
의외로 가능합니다.
반드시 머리를 한꺼번에 잘라야 하는 것만은 아니고, 길이가 충분한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기부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25cm 이상의 모발이라면 감거나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을 모아 기부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뒤섞이거나 엉키지 않도록 모아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어린이도 머리카락 기부가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모발 기부는 특별한 성별이나 연령 제한이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오랫동안 긴 머리를 길렀다면 부모와 상의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 머리를 짧게 자를 계획이 있다면 그냥 버려질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어 아이에게도 좋은 나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8. 머리카락 기부 전 체크리스트
미용실에 가기 전 아래 내용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
① 자를 머리카락이 25cm 이상 나오는지 확인하기
② 가능하면 30cm 정도 여유 있게 확보하기
③ 머리를 깨끗하게 감고 완전히 말리기
④ 고무줄로 단단하게 나눠 묶기
⑤ 고무줄 위쪽을 잘라 모발이 풀리지 않게 하기
⑥ 봉투나 작은 상자에 포장하기
⑦ 택배·등기로 선불 발송하기
⑧ 운송장 번호 보관하기
⑨ 홈페이지에서 기부 신청하기
9. 머리카락 기부할 때 팁
머리카락을 보내고 택배 영수증을 바로 버리면 안 됩니다.
기부증서를 신청할 때 택배 운송장 번호 또는 등기번호를 입력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송 후에는 운송장 번호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10. 머리카락 기부 Q&A
- Q. 머리카락 기부는 몇 cm부터 가능한가요?
- 어머나운동 관련 안내에서는 25cm 이상의 모발을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를 때는 길이가 고르지 않은 부분까지 고려해 25cm보다 조금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염색한 머리도 가능한가요?
- 네. 염색이나 펌을 한 모발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발 손상이 심한 경우 실제 가발 제작에는 사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Q. 탈색한 머리도 보낼 수 있나요?
- 염색·펌 모발은 접수가 가능하다고 안내되고 있지만 탈색 등으로 손상이 심한 경우 활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발송 전 최신 접수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남자도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성별보다 모발의 길이와 상태가 중요합니다.
- Q. 기부증서도 받을 수 있나요?
- 네. 모발을 발송한 뒤 홈페이지에서 모발기부 신청서를 작성하면 기부증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운송장 번호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관해두세요.